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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무령은 전보다 더 냉정해진 마음으로 상황을 판단해보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미우미우 케이트백 더 이상 파란 하늘에 집착할 필요가 없었다. 이제 더 이상 하늘은 회색이 아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도둑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봐야 함정 해체나 문열이 정도이리라 여겼다.
아침마다 먹이를 달라고 얼마나 성화인지,알람이 따로 없네.
죄송하다는걸 아는 사람이 이러고 다니진 않습니다.
그는 지면으로 쓰러지며 느끼는 고통에 마구 비명을 질렀다.
그래…? 하지만 설명해 줘도 잘 몰라. 난 마법 전문이 아니니까.
참 죄송스러워서……. 제가 된다 하여 놓고서 이제 와서 이런 말씀 드리기가 뭣하지만, 저번 별시의 일만 가지고 거벽 일을 맡기기엔 불안하다고들 하여서요. 아무래도 나이도 너무 어리시고, 또 생원이나 진사 중에서 어느 하나도 아니질 않습니까요. 아무리 과거를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곤 하지만……, 다른 거벽들은 모두 생원 아니면 진사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그들한테로 다리를 놔 달라고들 합니다요. 도련님을 쓰는 건 거의 도박과 마찬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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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형우와 함께 있으면 매번 놀라게 된다. 한 꺼풀 껌질을 벗겨냈다 싶으면 이렇게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준다. 그것도 보통 사람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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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듯 낮게 얘기하며 얼굴을 붉이는 현정의 얼굴에 동진의 얼굴이 부딪혀 간다.